스포츠분석 2025년 8월 23일 KBO 프로야구 삼성 vs 키움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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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삼성 분석
삼성은 이승현(4승 8패, 평균자책점 4.75)을 앞세워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17일 롯데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좌완에 약한 롯데 타선을 철저히 봉쇄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다만 홈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특히 지난 6월 29일 키움 원정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던 기억을 되갚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 타선은 하영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고, 디아즈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8득점을 뽑아내며 홈에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키움 불펜 상대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불펜진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오랜만에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원정팀 키움 분석
키움은 정현우(2승 6패, 평균자책점 5.26)를 선발로 내세운다. 정현우는 17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이며 홈 강세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확연히 약세를 보이는 투수이기에 큰 기대를 걸긴 어렵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양창섭을 상대로 고작 2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주중 시리즈에서 보여준 좋은 흐름이 하루 만에 끊긴 셈이다. 특히 최주환을 휴식 차원에서 제외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치명적인 실수로 작용했다. 그래도 불펜이 4이닝 무실점으로 버텨준 점은 위안거리다.
종합분석
삼성은 홈에서 타선이 확실히 살아난 반면, 키움은 주중 시리즈의 타격 호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키움이 다른 투수도 아닌 양창섭에게 막혔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 내내 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승현이 과거 키움 원정에서 부진한 적은 있지만, 홈에서는 상황이 다를 수 있고, 전날 키움이 삼성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최종예측
삼성 승리
10.5기준 오버
삼성이 초반 리드를 잡을 확률이 높으며, 타선의 집중력이 유지된다면 무난하게 시리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이 이변을 일으키려면 불펜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고, 중심타선에서 장타 한 방이 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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